매체 | 아카이빙, 판화, 출판, 필름사진, 드로잉
내용 | 몇 해 전 은으로 만든 다섯 가닥 꼬임의 팔찌를 구매했다. 어느 날 탁! 하고 이음새가 풀려 버렸고, 다시 구매하기 위해 제작 공방을 찾았다. 하지만 그 당시 내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팔찌의 생산을 할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. 비슷한 팔찌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았지만 실패했고, 이렇게 된 바엔 만들어 보겠다란 결심에서 시작된 프로젝트. 한국에서 생산되었지만 현재 내가 있는 곳은 영국,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스페인에 있었으며, 무사히 만들었다고 생각한 첫 번째 완성작은 한 달만에 또 풀려 버렸다. 또 다시 이렇게 된 바엔 그냥 내가 직접 은땜을 해야겠다 라고 하며 재 시작된 두 번째 오꼬임 팔찌. 이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.
오꼬임 팔찌를 제작하기 위한 한국, 스페인, 영국의 장소 드로잉. 우체국, 작업실, 재료사 등 제작 행보를 기록했다.
Five Braided Silver Bracelet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오꼬임 팔찌 20set를 제작했다. 20개의 오꼬임 팔찌 패키지 디자인. 커피필터와 자투리 잡지,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작업했다.